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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 낙후 주차장이 '수변노천카페'로 재탄생..시민들 만족도 높은 수변라이프 즐길 수 있어..
홍제천 낙후 주차장이 '수변노천카페'로 재탄생..시민들 만족도 높은 수변라이프 즐길 수 있어..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 기자
  • 승인 2022.11.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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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폭포 앞 2,362㎡ 규모…일상 생활공간서 누리는 서울시내 최초 수변노천카페

- 뮤직?북카페, 계단데크 등 휴식 공간 조성, 진입로 넓혀 수변공간으로의 접근성↑

- 1호 시작으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활성화…내년 도림천 등 나머지 선도사업 완료
홍제폭포에서 바라본 수변테라스
홍제폭포에서 바라본 수변테라스

서대문구에 거주 중인 A씨는 최근 서울시에서 홍제천 중류 일대에 조성한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가 개장됐다는 소식을 듣고 지인들과 종종 이곳을 찾는다. 기존엔 주차장으로 이용됐던 곳이라 방문해도 오래 머무르기 어려웠는데, 앉아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니 편리하고 좋았다. 주변에서 사온 음료를 마시면서 홍제천 인공폭포를 바라보며 물멍을 하면 평소에 받았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다.

서울시 홍제천 중류 인공폭포 앞에 주차장, 창고로 사용되던 낙후된 수변공간이 유럽처럼 물길 옆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매력적인 ‘수변노천카페’로 재탄생했다. 시민들이 집 앞 가까이 일상 생활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수변카페이자, 서울시내 최초의 수변노천카페다.

서울시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 중 첫 번째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 조성을 완료, 11일(금) 공개한다고 밝혔다.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서대문구 홍은동 429번지)는 홍제천 인공폭포 앞 기존 주차장 일부와 창고 전체를 없앤 자리에 총 2,362㎡ 규모로 조성됐다. 음악을 듣는 ‘뮤직카페’(291㎡)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는 ‘북카페’(68㎡)가 들어섰다. 뮤직카페 위(계단데크)와 옆(음악마당)에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시민들은 자연 속에 보다 오래 머무르면서 감미로운 음악을 듣고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아름다운 홍제천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그동안 인공폭포 앞에는 벤치가 일부 설치돼 있었지만 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오래 머무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카페는 이르면 올 연말부터 운영된다. 운영은 민간 사업자를 모집한 후 카페 운영을 위탁할 계획이다. 계단데크와 음악 마당은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음악마당에서 바라본 홍제천 인공폭포

또한 홍제천 수변공간으로의 접근성도 높였다. 주차장 난간 일부와 창고 가림막 전부를 걷어내 기존 주차장과 창고 사이에 있던 비좁던 ‘진입로’를 시민들이 한결 편리하게 홍제천을 진입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가림막을 없애면서 그동안 가려졌던 시야가 확보되는 효과도 거뒀다.

시는 이번 선도사업을 통해 동네 하천을 산책로?자전거도로 같은 ‘선형적 공간’에서 ‘일상적 모임과 만남의 공간’으로 한층 진화시킨 만큼, 시민들이 일상 생활권 곳곳에서 만족도 높은 수변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홍제천 일대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는 첫 번째 노천카페를 시작으로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본격 활성화한다. 내년에는 나머지 선도사업 도림천, 정릉천, 홍제천 상류 등을 완료하고 자치구 공모사업을 통해 10개소를 추가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동네 곳곳 수변공간에서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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